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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문학.교육.여행

by 이쁜메주 2020. 4.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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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옆에는 시립도서관이 있다. 

주말에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집옆에 자리잡고 있는 시립도서관엘 가보기로했다

예전에는 정말 한달에 2권정도는 꼭 책을 읽었는데..요즘엔 한권도 읽지 않은거 같다

여기 이사 오기전에는 도서관을 가려면 족히 20분 이상은 걸어가야했는데 지금 사는곳은 엎어지면

코닿을곳에 도서관이있다는 사실에 행복해진다

도서대출증를 만들기 위해 증명사진 한장도 챙기고..

하두 오랜만에 가는거라 혹시 돈이 필요하려나 싶어 돈도 챙기는 센스까지..

참 깨끗하고 숲에 둘러쌓여서 공기도 너무 좋은 예쁜도서관이라는 느낌이든다.

아직 내가 사진 기술이 좋치않아서..사진이 영~~별루다

아무튼 우리집옆 도서관 참 마음에든다.

도서관 전경을 여기 저기 쭈욱 살펴보고 내부 사진도 찍으려고 했는데..

코로나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에서 조용히 책과 함께 하고 있어서 혹시나 카메라 누르는 소리가 

방해 될까 조심스러워 아쉽게도 찍지를 못했다는...ㅠㅠ

나도 곧 책 하나를 골라서 독서모드로..내가 읽기로 한 책은

"니체의 말"

니체라는 이름을 들으면 뭔가 모러게 복잡하고 철학적인 글들만 가득할것 같아서 몇페이지 대충넘기면서 읽어보았는데..

생각했던거 보다 어렵지않고 술술 잘 읽혀졌다

읽은 글중에 몇가지 인상 깊은 구절은

 

1. 자신을 잘알지 못하면 사랑을 사랑으로서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2. 모든 것의 시작은 위험하다. 그러나 무엇을 막론하고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3. 무슨 일을 해도 바람이 불어와 순조로운 진행을 방해한다면 이제 부터 그 바람을 이용해보라

4.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지 않아도 된다.

5. 이길 것이라면 압도적을 이겨라

도서관전경

이것 외에도 좋은 말들이 참 많았는데..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과 상황들을 대변해주는 말인거 같아서 더 마음에 와 닿았나보다

아무튼 주말 도서관 나들이는 정말 잘한거같다

책을 통해 위로도받고 용기도 얻고..

종종자주 도서관엘 가야겠다.